밀양 명례성지 금계국 꽃구경 정보

밀양 명례성지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 위치한 천주교 성지로,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황금빛 금계국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1896년 경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천주교회 본당이 있는 이곳은 복자 신석복 마르코가 출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명례성지 기본 정보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명례안길 44-3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라우렌시오의 집)
미사시간: 매일 오전 11시 (성모승천성당)
전화번호: 055-391-1205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금계국은 5월 말부터 6월 초가 절정 시기입니다. 매년 이 시기에 맞춰 심어져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황금빛 꽃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4년 5월 기준으로 금계국이 만개한 상태였으며, 당분간 관람하기 좋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38년에 봉헌된 한옥 성당으로 경남도 문화재자료 52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성지 앞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진 명례강변공원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금계국 군락이 장관을 이룹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약 30여km에 걸쳐 황금빛 금계국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계국과 함께 하얀 메밀꽃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 품종 메밀로 키가 작은 것이 특징이며, 낙동강을 따라 하얀 소금을 뿌린 듯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명례성지 바로 아래에 주차장이 위치해 있어 접근이 편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어서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으며, 주차장이 부족할 경우 주변 오토캠핑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을 시간대에 방문하면 끝없이 펼쳐진 금계국 꽃밭이 노을빛을 받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오래된 팽나무 그늘 아래서 내려다보는 낙동강과 금계국 풍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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